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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부권 신공항' 다시 띄우는 수원시(인천일보, 19.09.25.)

  • 작성자roama1
  • 조회수219
  • 등록일2019.09.25
경기지역 최초의 군·민 통합공항, 이른바 '경기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고 있는 수원시가 경기도와 접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신공항 사안을 놓고 도와 마주한건 처음 있는 일이다. 도는 이에 대해 관심을 뒀지만, 화성시와의 갈등 감안해 일련의 조치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가 경기도와의 논의자리 등에서 '경기남부권 신공항'과 관련된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 중 대부분이 신공항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이달 초에는 시가 협조공문까지 발송했다. 공문에는 그간 신공항 유치 협력요청과 정치권 등에서 거론된 타당성을 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신공항 추진에 동력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경기남부권 신공항 건설론은 올해 국회, 도의회, 시민들 입가에 오르내리며 급물살을 탔다.

수원시가 가능성을 실험대에 올린 게 단초였다. 시는 2014년 '군공항 이전 사업'을 국방부에 건의, 승인 받았다. 해당 사업은 국방부가 허가하고 관리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통합형태의 이전을 예측한 바 있다. 다른 군공항 이전 지자체인 대구·광주의 경우 통합이전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시공사가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실시한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을 의미하는 '비용대비편익(B/C)' 수치가 2 이상으로 나오기도 했다. 공항의 경제성 기준치는 1이다.
신공항이 순조롭게 유치되는 선제조건으로는 국토교통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반영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신공항이 수원에 한정된 것이 아닌 경기도 전체에 연관돼있는 만큼, 도가 나서 타당성을 살펴보고 방향성을 잡아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신공항의 필요성 및 타당성은 이미 전문가들의 의견이나 전문적으로 실시된 조사 등에서 충분히 나왔다"며 "수원 혼자서만 움직일 문제가 아니기에 경기도가 컨트롤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의 요구를 받은 도는 일단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도 관련부서는 그동안 나온 신공항의 추진경위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도는 화성시가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분석을 한다거나 의견표명을 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는 모양새다.

도 관계자는 "시가 찾아오고 공문으로도 협조를 요청해서 전담부서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라며 "다만 군공항 이전을 두고 화성시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가 뭐가 옳고 그르다고 해석하는 등의 가타부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국 시·도에는 모두 15개의 공항이 있으나 경기도에만 없다. 도의 인구(총 인구 1300만여명·경제활동인구 700만여명)는 서울시의 1.3배, 부산시의 4배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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