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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주민 60% 군공항 이전 반대…열화우라늄탄 133만발 인지는 부족(중부일보, 19.4.1)

  • 작성자roama1
  • 조회수156
  • 등록일2019.06.24
군공항 화성 이전 찬성 29.9%… 열화우라늄탄 70% 잘모름 응답

화성지역 주민들이 수원화성군공항의 화옹지구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높지만, 현재 수원화성군공항에서 보관중인 '열화우라늄탄' 133만발에 대한 인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기관인 (주)우리리서치가 중부일보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수원화성군공항의 이전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29.9%, 반대 60.3%이었다.

잘 모름은 9.8%였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대' 입장이 높았으나 현재 수원화성군공항과 인접한 진안·병점·반월에서는 '찬성' 응답이 61.8%로 '반대(30.5%)'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국방부가 2017년 2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한 사실에 대해서는 80.1%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잘 모름이 19.9%로 나왔다.

다만, 이와함께 조사된 수원화성군공항 탄약고에 보관 중인 '열화우라늄탄'에 대한 인지는 부족했다.

수원화성공항 탄약고에서 열화우라늄탄을 보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인지하고 있다는 답변이 30%인 반면, 잘 모름이란 답변은 70%로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현재 화성 황계리에 위치한 수원화성군공항 탄약고에는 열화우라늄탄 133만발이 보관돼 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핵무기나 원자로용으로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해서 만든 포탄으로 대전차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해당 탄환은 현재 탄약고에 보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흙으로 덮여 있는 상태로 사실상 노출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어서 현대화된 지하시설에서 안전하게 보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북쪽으로는 경기도청과 서쪽 화성 봉담읍, 남쪽 서오산 분기점, 동쪽 경희대학교 일부 등 반경 4km 이내가 위험지역에 해당 돼 수십 만 명의 인명 피해 또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수원화성군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4.6%가 피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36.8%가 피해를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수원화성군공항의 소음피해가 수원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화성에 거주하고 있는 6만여명의 시민에게도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6.2%가 '알고 있다', 23.8%가 '모른다'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무작위 생성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 3.5%p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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