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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도 '통합신공항 탈락 지역에 큰 인센티브'…중재안 카드 검토(매일신문, 19.08.28.)

  • 작성자roama1
  • 조회수194
  • 등록일2019.09.04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이전 후보지 중 탈락한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중재안 카드'를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원활한 이전을 위한 중재와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와 의성군이 선정 방식을 두고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어 '경북도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매일신문 28일 자 1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빠르면 이달 안, 늦어도 내달 초엔 중재안 윤곽을 잡은 뒤 추석 연휴 직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전 후보지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지자체에 별도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후보지 선정 기준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근책'을 제시해 '통 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복안이다.

군위군과 의성군은 최근 국방부가 찬반 투표율에 따라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선정 방식의 유불리를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대립하고 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주 초 김영만 군위군수와 김주수 의성군수를 차례로 만나 '대승적 차원에서 이전지 합의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중재 행보를 시작했다.

중재안에는 공항배후도시 조성과 산업단지, 그리고 철도·도로 등 공항 및 공항 관련 다양한 시설 유치 안이 담길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상업·문화 시설 확충 계획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종섭 의원은 28일 "공항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가 내는 속도에 지역 정치권이 따라가지 못한 면도 있었다"며 "이전지 탈락한 지역에 대한 보상 등 정치권이 측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최교일 의원은 "연내 입지 선정 완료를 위해 도당 차원의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전지 선정 이후 조기 완공을 위해 총선 공약에 담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위와 의성 등 어느 지역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모두가 승리하는 경북의 대역사"라며 "대구시와도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탈락한 지자체에는 큰 인센티브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전 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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