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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구 군공항은 이전 '착착'…광주 군공항 이전 탄력 받을까(뉴스원, 20.1.21.)

  • 작성자roama1
  • 조회수199
  • 등록일2020.01.22

이전후보지 지원 계획. 주민 유치 열기 등 홍보동영상 제작
총선 후보자 공약 등도 활용…"대구 계기로 긍정 열기 전달되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정체돼 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도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후보지 결정을 위한 투표를 계기로 답보 상태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활로찾기에 나선다.


대구 군 공항 이전은 이날 후보지 결정을 위한 본 투표를 통해 본격적인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실시 설계를 거쳐 2026년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 군 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진행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후보지 결정을 위한 본 투표 현장과 주민투표 열기, 성공 사례 등을 촬영한다.


대구 군 공항의 이전 후보지가 선정되면 정부의 지원 계획과 기대효과 등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올바른 정보를 담은 영상물을 3월까지 제작,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방부가 제작한 '군공항 이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책자를 광주 5개 구청과 각 동사무소에 비치,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자체와 주민간 갈등 관리를 위해 군 공항 이전사업 갈등관리협의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 실국장 체제에서 국방부 차관과 지자체 부시장급으로 협의체를 격상해 진행하는 안을 국방부에 제안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군 공항 이전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예비후보와 각 정당의 공약으로 포함시키는 작업도 병행한다.


통상적으로 군 공항 이전은 '이전 건의 타당성 검토', '이전 부지 선정', '사업 시행' 등 크게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2단계 첫걸음인 국방부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단계에서 멈춰 있다.


시는 2017년 용역을 통해 전남 무안, 해남, 신안, 영암 등 4개 지역의 6곳을 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압축하고 국방부에 선정을 요청했다.


예비 이전 후보지는 군사작전과 군 공항 입지 적합성 등을 충족하는 지역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 국방부 장관이 선정하는 절차다.


국방부는 애초 예비 이전 후보지를 늦어도 2018년 말까지는 발표하기로 했으나 전남 무안군이 유력후보지라는 설이 돌면서 꼬였다.


무안군의회는 군 공항 이전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9개 읍·면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무안지역에서 조직적 반대운동이 전개되면서 답보상태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서로 포옹하며 군 공항 이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나 김 지사가 한 발 빼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지난 연말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 해법 마련을 위해 건의한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등 '3자 면담'도 전남도가 난색을 표명하면서 진척이 없다.


광주시 관계자는 "군 공항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안이지만 국방부 인사도 예정돼 있고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 지지부진하다"며 "대구 군 공항 입지 선정을 계기로 긍정적인 열기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2028년까지 광주시가 총 5조7480억원을 들여 15.3㎢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고 군 공항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신공항 건설비는 8.2㎢의 기존 광주 군 공항 부지(종전부지)를 개발해 충당한다. 사업비 중 4508억원은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에 지원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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