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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공항이전 주민투표 앞두고…의성군에 반대단체 19곳 등장한 이유는?(중앙일보, 19.12.31.)

  • 작성자roama1
  • 조회수222
  • 등록일2020.01.22

대구국제공항·K-2공군기지(이하 통합대구공항)를 경북으로 이전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내년 1월 21일엔 이전 후보지인 경북 의성과 군위에서 주민투표가 열린다.


이런 가운데 의성군에선 자신들을 반대운동 대표단체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단체가 무려 19곳이나 등장했다. 반면 찬성운동 대표단체로 신청한 곳은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 1곳뿐이었다. 통합대구공항 이전 절차가 시작된 후 수년간 의성에선 공항 이전 반대운동이 찬성운동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반대단체가 19곳에 달하는 이유는 뭘까.


31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공항 이전 찬반 대표단체 1곳씩을 선정하기 위한 대표단체 신청을 접수했다. 주민투표관리규칙엔 선관위가 찬반 대표단체 1곳씩을 선정하도록 돼 있다. 찬반 대표단체로 선정되면 투표와 개표에 참관인을 보낼 수 있고 공보에 찬반 의견을 실을 수 있다. 접수 결과 찬성운동 대표단체로 신청서를 낸 곳은 1곳, 반대운동 대표단체는 19곳이었다. 대구군공항의성이전반대대책위, 의성군농민회, 의성군여성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의성군연합회, 의성사과발전연구회 등이 반대운동 대표단체가 되겠다고 신청서를 냈다.


일각에선 공항 반대운동 대표단체 신청이 19곳이나 몰린 데 대해 “찬성 단체를 가짜 반대 단체로 무더기 둔갑시켜 진짜 반대 단체를 대표에 선정되지 못하도록 한 꼼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짜 반대단체’는 5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14곳은 ‘가짜 반대단체’라는 지적이다.


신광진 대구군공항의성이전반대대책위원장은 “이 좁은 동네에서 대구통합공한 이전 반대 운동을 3년간 해왔는데 반대운동 대표단체를 신청한 대표자들 중에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공항 이전 찬성 조끼를 입고 있던 사람이 반대 대표단체가 되겠다며 나타났는데 기가 찼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대표단체가 되면 여론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에 찬성 단체들이 무더기로 몰려들어 진짜 반대 단체들이 대표단체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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