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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두고 여·야 의원 시각 제각각(뉴시스, 19.10.10)

  • 작성자roama1
  • 조회수220
  • 등록일2019.10.11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10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두고 여·야 의원들은 제각각 다른 생각을 내놓았다.

자유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김해공항 확정안을 절차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됐지만 가덕도 신공항을 자꾸 공약사항이라 주장하며 확정된 정부 국책사업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계가 진행되고 내년쯤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프로세스인데 기술적 문제 외에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 사업 인정할테니 가덕도 신공항을 인정해달란 얘기가 있는데 연계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부산·울산·경남은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 등은 그걸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통합신공항은 군공항에 민공항이 함께 가는 것이고 김해신공항 확장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연계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윤 의원은 김해신공항 확장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 “이는 정쟁이나 지역간 갈등 유발은 안 된다. 이것은 상식과 염치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도 “지금 가덕도 신공항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이건 위법”이라며 “국론분열 안 하려고 김해공항 확장안과 대구공항 신공항으로 합의한 국책사항을 뒤집는 건 레드카드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박완수(경남 창원시의창구) 의원은 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 등 4개 자치단체가 주민투표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8조원 이상 사업을 주민투표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보나”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

이어 “군공항 이전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접근성이나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더 이용객이 떨어지거나 불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현재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공항들이 있는데 그걸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도 “지금 대구공항 입지가 굉장히 좋다. 동대구역과도 가깝고 저도 가끔 이용한다”며 “아무리 크고 번듯이 지어놔도 연결되는 물류가 되지 않으면 외딴곳에 떨어져 쓸데없는 낭비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딴곳으로 (통합신공항이)옮겼을 때 대구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이용할지 의문이다. 원래 취지와 상관없이 나쁜 결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걱정에 감사한다”며 “공항 입지가 선정되면 도로확장과 철도 등 대구시 어디서든 30~40분 안에 갈수 있도록 할 것이고 세계적 추세에 비해서도 넓고 편한 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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