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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갈 길 급한데… 코로나에 묻힌 광주 현안사업(세계일보, '20.3.31.)

  • 작성자roama1
  • 조회수5
  • 등록일2020.05.18
광주지역 굵직한 현안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묻히거나 뒷전으로 밀려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광주시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다. 하지만 최근 노사 상생의 한 축인 한국노총이 광주형 일자리의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청와대 앞에서 지난해 체결한 노사 상생협약의 파기선언식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광주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동이사제 도입 등 광주형일자리의 원칙을 훼손해 더 이상 사업을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의 이 같은 불참 선언으로 노사 상생형 모델인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16년째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코로나19에 밀려나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은 군부대 포 사격장터에 유원지와 휴양시설, 호텔, 골프장, 공원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2006년 이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골프장 조성 외에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서진건설이 기한 내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이후 추가로 사업자 공모를 하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2005년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세운 뒤 삼능건설과 금광기업(광주관광개발), 모아종합건설, 호반건설, 서진건설 등과 사업을 추진하거나 협상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모 조건 유지, 기존 조건 일부 또는 전면 수정, 재정사업으로 전환, 민관 합동 개발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박현석 의원은 지난 27일 시의회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처럼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야심차게 출발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이 사업자 교체와 거듭된 소송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시가 직접 참여하는 공공 개발이나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도 코로나19에 묻히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민선7기 들어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해 옮기고 광주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하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군공항 이전의 첫발인 예비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가 무안, 해남, 신안, 영암 4개 지역을 예비 이전후보지로 압축하고 국방부에 선정을 요청했으나 무안군이 유력 후보지로 나돌자 거센 반발을 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광주 군공항과 함께 이전이 추진된 대구 군공항은 이전 부지로 경북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결정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최근 광주시와 전남도가 2018년 8월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양 시·도지사 간에 합의했던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 광주 군공항의 전남도 이전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공동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지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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