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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군위냐, 의성이냐"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사전투표가 16~17일 이틀간 군위군 8곳, 의성군 18곳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16일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권이 있는 주민은 별도의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 아무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 투표소 위치는 경북선관위 홈페이지 선거정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 주민은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 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투표 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 용지 1명에 기표하면 된다. 

이 선거는 선거법과는 달리 주민투표법에 따라 치러지기 때문에 만 18살은 투표할 수 없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16∼17일 사전투표와 21일 투표때 매시간마다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표인 수는 군위 2만2189명, 의성 4만8453명이다.

한편 군공항 이전특별법 8조 2항에서는 이전후보지 지자체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 장관에게 군공항 이전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8조 3항엔 국방부 장관은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 중에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를 선정한다. 

다만, 군위군수와 의성군수가 투표결과 발표 후 해야 할 유치신청에 대한 기한은 국방부가 공고한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에 명시돼 있지 않다.

양 군수는 군의회 및 시민단체 등과 협의하며 유치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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