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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성비안 찬성률 90.3%·군위 우보 76.2% 후보지 1위 의성비안(대구신문, 20.1.22.)

  • 작성자roama1
  • 조회수9
  • 등록일2020.01.22

김영만 군위군수 “군위군민 뜻에 따라 우보만 신청하겠다” 폭탄선언


군공항이전사업 의성군 반발·법적공방 등 표류위기


21일 대구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투표에서 의성 찬성률이 90.3%, 투표율 88.7%로 군위 우보 찬성률 73.3%, 투표율 80.6%에 비해 높게 나타나 의성 비안이 이전 후보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가 “군위군민 뜻에 따라 우보만 신청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군공항이전사업이 의성군의 반발과 법적공방으로 표류위기에 빠졌다.



결과 의성 찬성률이 90.3%로 군위 우보 찬성률 73.3%를 크게 앞섰다. 투표율도 의성이 8% 더 높아 의성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하지만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밤 11시 경 김영만 군위군수는 삼국유사교육회관에서 “군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8조 2항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국방부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 유치를 신청한다’고 되어있다”고 전제한 뒤 “주민투표를 통해 나타난 군위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대구공항 이전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만 유치신청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처럼 김군수가 소보면의 개표 결과도 보지않고 우보 단독유치 신청 의사를 밝히자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방부나 관계부처의 여러 절차가 있어서 지금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 군위군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대구경북이 서로 합의해 좋은 의견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특별법 8조 3항에 ‘국방부장관은 제2항에 따라 유치를 신청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를 선정한다’고 되어있어 통상의 법 해석을 따른다면 공동유치지역인 의성은 유치신청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지난번 선정위원회에서 김영만 군수도 투표결과에 승복한다고 했고 이는 회의록에 남아있어 의성 비안이 투표율과 찬성율이 높으면 이를 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최백영 대표는 “군위군이 소보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회의록에 승복하겠다고 만장일치로 가결했기 때문에 선정위원회가 결정하면 끝”이라는 말까지 해 의성군이 비안을 신청하고 선정위원회가 비안과 소보를 이전 후보지로 결정할 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22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군공항과 함께 대구민항을 이전하는데 대해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은 군위가 되든 의성이 되든 아무 의미가 없다며 대구시가 이전지역을 확정 할 경우 대구민항 이전 반대 운동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대구시민의 여론도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소음피해지역은 의성 비안면이 478가구(959명), 군위 소보면 351가구(681명)다. 건축물은 의성 3천22동, 비안 2천226동이고, 축산농가는 각각 33개소, 32개소이다. 공항건설시 사업비는 우보보다 2천600억원이 적은 8조 8천800억원으로 추산됐다. 산지가 많은 우보와 달리 구릉지가 많아 토공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대구 시청 이전지인 달서구 감삼역에서 비안면 도암리47분이 나와 오히려 우보면보다 8분이 덜 걸린다.



김병태·김상만·김종현기자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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