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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조원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는 주민투표 찬성률로 선정'(중앙일보, 19.09.23.)

  • 작성자roama1
  • 조회수220
  • 등록일2019.09.24
대구시 동구에 있는 대구국제공항은 K-2 공군기지와 활주로 등을 같이 쓰는 민간·군사 공항이다. 두 개의 공항을 같이 묶어 새로운 장소에 새 공항을 만드는 게 대구통합신공항 사업이다. 통합신공항에는 9조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새로운 공항 부지는 연내 확정한다는 게 국방부·대구시의 목표다.    
 이전을 앞둔 통항신공항 부지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 등 4개 지자체 단체장이 주민 투표를 통해 최종 부지를 선정키로 합의했다. 주민 투표를 통해 찬성률이 높은 곳에 새 공항을 짓겠다는 뜻이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합의
주민투표 찬성률로 공항 이전 부지 선정키로

 
경북도 등은 23일 "지난 21일 대구시장·경북도지사·의성군수·군위군수 등 4명이 경북도청에서 모여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방식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와 합의된 통합신공항 후보 이전 부지는 두 곳이다. ①군위군 우보면과 ②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이다. 
 
단독 이전 후보지가 있는 군위군의 김영만 군수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이같은 투표 방식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의성군과 군위군은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방식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주민 투표는 찬성과 반대만 묻는다. 투표는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각각 진행한다. 투표 후 찬성이나 반대에 대한 전체 득표수를 따져 이전 부지를 정하는 게 아니라, '%'로만 계산한다. 군위군(투표자 2만2000여명)과 의성군(4만8000여명) 투표자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찬반 투표에서 군위군 주민들의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군 우보면으로, 의성군 주민들의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이전 부지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대구시 등은 국방부에 주민 투표로 선정하는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가능한지를 질의하고, 유권해석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이전 부지 선정 절차,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등을 거쳐 다음 달쯤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탈락 지역을 위한 안배 계획을 마련 중이다. 후보 이전 부지 중 통합신공항 탈락 지역에 대해 공항 배후 신도시, 항공 클러스터 등을 짓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관문공항을 만드는 목적과 공군 작전이 가능한 군사 안보적 목적도 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남·북한 시대가 열리면 신의주, 평양, 러시아, 중국 등을 갈 때 공항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미래에 (대구·경북엔) 대구통합신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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